요즘 초등학생은 물론 중고등학생들도 문해력이 약해져 아이들의 문해력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문해력은 문자 그대로 글을 보고 해석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문해력이 중요해진 이유는 시험에서 나오는 문제들이 예전처럼 단순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문제 자체를 이해해야 풀 수 있도록 문제출제의 경향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저희 아이들 수학문제를 봐도 단답형의 문제보다는 서술형 위주의 문제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술형 문제가 아니더라도 문제 자체가 길어져서 생각을 조금 더 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문제가 조금만 길어져도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 무엇을 풀으라는 것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쌍둥이를 키우고 있기에 둘 다에게 나타나는 이러한 문해력 문제에 대해 저는 ..
새 학기가 시작되면 초등학교에서는 학급학생자치회가 조직됩니다. 즉 반장과 부반장을 뽑는데요. 반장은 학급학생자치회의 회장으로 선출되는 것입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반장'이라는 어감 때문인지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당선되어 받아 온 당선증에 '학급학생자치회의 회장' 이라고 쓰여 있으니 뭔가 더 무게감이 있게 느껴졌어요. 지난해 저희 쌍둥이들은 한 명은 3학년 1반, 한 명은 3학년 2반으로 각각 다른 학급으로 편성되어 학교에 다녔습니다. 보통 쌍둥이들은 학교에 입학하거나 새로운 반이 편성될 때 선생님께서 부모님께 같은 반으로 할지 다른 반으로 할지 의견을 물어 반을 편성해 줍니다. 저는 쌍둥이 아이들을 1학년 입학 때부터 줄곧 다른 반으로 편성해 달라고 하였는데요. 보통은 쌍둥이의 경우 부모님들이 같..
새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방학동안 아이들이 학원이나 문제집으로 선행 학습을 하였을 텐데요. 저도 아이들 수학 부분에 초점을 두어 선행학습을 하다가 새 학기가 다가오니 '기초학력진단평가'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분주한 새학기 시즌 기초학력진단평가를 그냥 지나치지 쉬운데요. 오늘은 기초학력진단평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초학력 진단평가란 기초학력진단평가는 새 학기가 시작되어 가장 먼저 치르는 시험입니다. 새학기에는 아이들이 배운 것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하기 힘들지요. 그렇기 때문에 직전 학년에서 배운 내용 전반에 대한 시험을 치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라면 3학년 1학기와 2학기 내용이 시험 범위가 됩니다. 과목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의 5과목이고 각 25..
올해 초등학교 4학년 연산 실력을 위해 기탄수학을 풀고 있어요. 구구단은 잘 외우는데 막상 곱셈을 풀다보면 틀리는 것이 많더라구요. 주위에서 하는 말이 우선 최대한 곱셈, 나눗셈 연산을 많이 풀어봐야 한다고 해서 알아보다 기탄수학을 알게 되었어요. 오늘은 기탄수학 h단계에 대한 후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기탄수학 하는 이유 3학년 때부터 시작된 곱셈 등 연산은 4학년이 되어 자릿수도 많아지고 복잡해집니다. 연산은 수학의 기초로 연산훈련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수학문제를 해결하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이는 이후 생각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복잡한 사고력 문제에도 시간을 잡아먹는 요인이 됩니다. 그리고 연산훈련에서 많은 실수를 경험한 아이들은 수학에 대해 흥미를 잃기 쉽습니다. 처음부터 빠르고 정확..